일본여행 팁: 교통과 쇼핑

 항상 여행을 준비하는 건 설레지만 막상 그 나라에 가서는 다른 문화와 방식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대요..

그래서 제가 직접 일본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교통 문화부터 쇼핑을 위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전철 Tip

 서울의 지하철은 서울교통공사에서 1~9호선을 운영 및 관리하다 보니 모든 노선 간의 환승이 자유롭고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물론 이번에 2023년 4월부터는 300~400원 정도 서울 대중교통비가 오를 예정이지만요..(안 오르는 게 없네요.. 서민은 웁니다.. 훌쩍🥲) 

 

 하지만 일본의 교통비는 훨씬 더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왜냐하면 일본의 지하철•전철은 JR, 메트로, 오다큐, 토큐 등 여러 회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환승되지 않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이 부과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도쿄 메트로에서 JR로 전철을 갈아탈 때는 철도 회사가 달라지므로 환승용 개찰구에 지하철표를 넣으면 환승용 표가 나오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매번 번거롭게 표발매기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기보단, 파스모 교통 카드를 이용을 추천합니다! 편해요 ㅎㅎ

JR 노선 외의 모든 지하철 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발급받을 때 보증금 500엔이 필요하지만 여행 끝나고 귀국할 때 반납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스이카 교통카드도 있지만 구매한 전철역에서만 환불을 할 수 있고 환불 수수료가 220만 엔이 붙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교통카드로 자판기나 편의점 등의 결재가 되는 곳들도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2. 길 찾기 Tip

 솔직히 저의 해외여행 최애는 Google Map 이긴 해요..ㅎㅎ 버스, 지하철, 전철 등 다양한 노선 검색이 한 번에 되니까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일본은 특정 지하철 앱을 설치하면 그 전철 회사의 노선만 명시되는 경우도 있어서 더더욱 Google Map을 선택하게 된다는...

 그래도 하지만 구글지도에서는 발차시각이 실시간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본 교통 안내 사이트인 하이퍼디아와 조르단도 같이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우선, 하이퍼디아 (Hyperdia)는 왼쪽에 Average Route Search에서 저의 동선을 한번에 입력하면 환승 시간도 자동 계산되니까 어디든지 한방에 검색 가능한 부분이 좋더라고요.

https://www.hyperdia.com

조르단 (Jorudan)은 제가 사용하는 구글지도와 웹사이트 인터페이스가 비슷해서 목적지를 검색하기 편했습니다. 저는 루트를 찾을 때 지도로 이동경로가 한눈에 같이 보여야 길을 이해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https://world.jorudan.co.jp/mln/en/?sub_lang=nosub

 

3. 짐 보관 Tip

 이동 시 캐리어를 매번 끌고 다니는 게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숙소를 예약할 때, 체크인 전에도 짐을 맡아주는 곳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동선 상 숙소로 바로 향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느대요. 그때! 저는 '코인 로커'를 이용했어요.

거의 모든 역이나 백화점에 있더라고요.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0-1000엔 정도 비용 내에서 저의 짐을 보관했었어요. 간혹 카드 사용이 안 되는 곳도 있었어요! 그래서 100엔 동전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거스름돈을 만들어서 다니면 은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소비세와 면세

 일본에서 쇼핑하다 보면 가격표에 적힌 금액보다 실제 계산했을 때 금액이 커서 매장 점원에게 물어봤던 경험이 있어요. 알고 보니 소비세 10%가 부과된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은 가격표에 세금을 제외한 정가를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가격표에 한자로 税抜 라고 되어있다면 세금 비포함이고 税込는 세금을 포함한 액수입니다~

 

 소비세를 이해했으니 저의 목적(?)인 면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Tax Free란 소비세가 면세되는 시스템입니다. 

면세는 일본의 모든 매장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면세점(수출물품 판매장) 허가를 받은 공항 내 면세점, 백화점, 가전양판점 같은 소매점 등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면세점 심벌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쇼핑했어요! ㅎㅎ

그리고 합계금액이 5000엔 이상부터 적용받을 수 있으니 한날에 몰아서 쇼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세 물품 구입 시 알아야 할 추가적인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overseas.mofa.go.kr/jp-sapporo-ko/brd/m_449/view.do?seq=1346714 

일본에서 면세 물품 구입시 알아야 할 사항 안내 상세보기|공지사항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 외에도 사소한 팁을 조금 더 공유하자면..

 

저는 전철 말고 버스도 종종 이용했는대요. 한국은 앞으로 타서 뒤로 내리잖아요? 그런데 일본은 반대로 하더라고요!😅

버스 뒷문으로 타서 교통카드를 찍고 앞문으로 내리면 됩니다. 현금으로 하시는 분들은 탈 때, 번호표(?) 같은 걸 뽑고 내리는 역에서 앞에 전광판에 쓰인 요금을 앞에서 기사님께 드리면 됩니다. 일본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미리 동전을 많이 챙겨두시길..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 안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그 나라의 문화에 맞춰서 매너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교통과 쇼핑에 관련된 팁을 공유했는데요! 다음엔.. 제가 다녔던 여행지와 기념품을 공유해 드릴게요:)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이 되었길 바라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