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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미국&캐나다 서부 여행 준비 (4): 여행의 질 상승시켜주는 필수템

코로나로 여행에 제한이 많았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여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물론 저두요....ㅎㅎ

 

드디어 긴 시간의 준비를 마치고 3일 후에 드디어 LA로 출국을 할 예정!!! 두근두근!!

오래 기다린 만큼 최고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나만의 짐 싸기 목록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광고 없이 직접 사용하고 좋았던 내돈내산 제품으로만 모았어요:)

 

 

 

1.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캐리어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공항이나 이동 중간에 물건을 꺼내려고 캐리어를 눕혀서 펼치고 했던 게 나에겐 꽤 번거로운 일이었다. 숙소에서도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캐리어를 펼쳐 놓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뚜껑을 여는 듯한(?) 구조의 캐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짐을 꺼낼 때 양옆으로 캐리어를 펼치는 형태가 아니여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물건을 꺼낼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더군다나 이번에 가는 여행은 대부분의 예약을 호스텔로 했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한 캐리어였다! 한 달 정도의 여행을 계획하는 만큼 짐이 꽤 많았는데 무리 없이 다 담을 수 있어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유니클로 슬링백

 여권과 돈은 항시 내 몸에 소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물품이기 때문에 가벼우면서 적당항 크기의 가방이 필요했다. 크로스백, 백팩, 힙색 등 다양한 가방을 살펴보았지만 슬링백이 가장 가볍고 자주넣고 꺼내기를 반복하기에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이 걷는 여행에서는 절대 어깨에 무리가 가는 디자인의 가방(예를 들어, 가죽재질의 가방 또는 끈이 얇은 가방)은 지양하는 편이다. 여행 시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여권, 지갑, 보조배터리, 이어폰, 립밤, 물, 티슈가 딱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였다.

 

 

 

3. 아이폰의 매모(Memo) 앱과 월렛(Wallet) 앱 적극적인 활용!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Wifi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 곳이 별로 없어서 필요한 순간에 미리 결재한 티켓이나 예약표를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모든 티켓을 프린트해서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많은 양을 다 들고 다닐 순 없었기에...

투어와 숙소 예약에 관련된 영수증을 '메모앱'에서 [도큐먼트 스캔]을 하여 가지고 다니다가 화면을 보여주었다.

 

캡쳐본에 효력이 없는 항공권이나 입장권 같은 경우에는 '월렛앱'을 사용하였다.

위의 화면과 같이 QR코드와 함께 생성되므로 스캔 후 입장이 바로 가능한 간단한 시스템이다. 여행은 가볍고 간단한 게 최고!!

 

 

 

4. 일회용품들(칫솔, 치약, 가글, 속옷)

 중간에 숙소를 계속 이동하다 보면 양치 후 치약칫솔을 충분히 건조한 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회용 치약칫솔 또는 가글을 활용하면 좋다. 치약도 한두 번 정도 사용할 수 있게 소량으로 다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속옷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숙소가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셀프 세탁이 가능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기존의 속옷을 빨아서 재사용하기가 어렵다. 이 또한 일정량을 일회용으로 같이 준비하는 것도 상황을 대처하기에 좋다.

 

 

 

5. 스포츠타월

 필자처럼 호스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수건이 서비스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 수간을 캐리어에 넣고 다니기엔 부피차지를 많이 한다. 이는 배낭여행객 또는 캠핑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해당된다.

 스포츠 타월은 굉장히 얇고 수분을 잘 흡수하며 빠르게 건조되지 때문에 휴대하면서 사용하기 좋다. 작은 지퍼백에도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무리 없이 휴대할 수 있다.

 

 

 

6. 끈으로 된 자물쇠

한국은 지갑을 놓고 자리를 비워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지만, 해외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

여행객들의 소지품은 소매치기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나의 짐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면 필수품이다.

일반 자물쇠보다 끈으로 된 자물쇠가 훨씬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나의 짐을 책상다리에 묶어 놓을 수도 있고, 나에게 배정된 캐비닛을 잠그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나의 가방 자체에 달아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열리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요즘에는 얇고 튼튼한 디자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개 정도는 준비해서 가길 추천한다.

 

 

 

7. 여행용 멀티 어댑터

 해외여행을 해봤다면 나라마다 제공되는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맞춰 어댑터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거다. 필자도 흔히 '돼지코'라고 불리는 110V 어댑터를 따로 구매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나라별로 구비하기보단 어느 나라든 호환하는 멀티어댑터 모델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좋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이 조금씩 달라질 순 있지만,

위에 언급된 7가지 아이템은 직접 사용했을 때 투자 대비 큰 만족감을 주는 제품들로 추린 만큼 정말 정말~~ 추천!!

 

모두 여행의 질도 상승하고 삶의 질도 상승하길💕